'지구의 날' BTS 소속사 앞에 모인 케이팝 팬들 [쿠키포토]

'지구의 날' BTS 소속사 앞에 모인 케이팝 팬들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04-21 11:25:55

지구의 날을 맞아 케이팝포플래닛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HYBE) 앞에서 '케이팝 앨범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는 대책 마련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에 기후 위기를 악화하고 쓰레기를 양산하는 실물 앨범 문화 개선을 요구했다. 케이팝포플래닛 측은 "스트리밍 문화가 정착했는데 지난해 실물 음반 판매량은 총 5,708만 9,160장으로 전년 대비 36.9%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사들은 같은 앨범에 종류가 다른 포토카드와 팬 사인회 응모권 등을 넣어 실물 음반을 여러 장 사도록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케이팝포플래닛은 이번 활동을 위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케이팝 팬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실물 음반을 기부받았다. 이렇게 모인 음반은 약 8천장에 달한다.



케이팝포플래닛은 케이팝팬들이 주도하는 기후 행동 플랫폼으로 전세계 팬들과 함께 정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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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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