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공무원 및 진화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들어갔다.
이날 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관계기관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