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21일 벤처 선도대학 호서대학교에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합작법인은 올해 상반기 내 설립해 반복독성 및 흡입독성 등 안전성평가 관련 분야 비임상시험 CRO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출자금액과 지분율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에이치시티가 법인의 운영주체로, 호서대학교는 법인 운영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에이치시티는 합작법인의 기관 운영, 시설 및 장비 투자, 인재 영입, 영업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호서대학교는 합작법인에 교내 안전성평가센터 인력을 승계하고 시설 장비를 출자하는 형태로 협력하고 합작법인의 출자금액과 지분율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는 "이번 MOU로 기존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과 더불어 비임상시험 CRO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에이치시티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벤처창업과 산학협력 신모델을 발굴하고 정부지원 R&D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서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환경부와 식약처, 농진청 등의 정부기관으로부터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환경독성 분야 시험에 특화돼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