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일손 걱정 던다"… 인제군, 외국인계절근로자 382명 입국

"농가일손 걱정 던다"… 인제군, 외국인계절근로자 382명 입국

기사승인 2022-04-24 10:12:24
사진=쿠키뉴스 DB
강원 인제군은 5월 초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농가 배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인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계획 인력은 382명으로 다음달 3일부터 말까지총 5차례에 거쳐 144여 개 신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기간은 5개월이며, 농가의 추천이 있을 경우 근로자는 이듬해 다시 같은 농가에서 일할 수도 있다.

한편, 군은 부족한 농가 인력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네팔 일람현의 빡폭툼시와 망세붕시 두 지역과 외국인계절근로인력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빡폭툼시와 망세붕시에서는 근로자 이탈에 대비하여 배상지원금을 준비하고 근로자들의 귀국보증금을 예치하는 한편 담당공무원 각각 1명씩 인제군에 파견해 근로자 관리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인제군도 네팔 담당 공무원, 통역원을 포함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농가와 근로자의 상호 효율적인 업무지원에 나선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책 마련, 언어소통 지원 등 근로자와 지역농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인이 인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