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최근 기린ㆍ상남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전처리센터 건축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 들어설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센터는 총 45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센터는 건축연면적 1816㎡ 규모로 신축되며 농산물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 시설, 선별·포장 시설, 교육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풋고추, 산채, 감자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소포장, 저온저장이 가능해져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모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전처리센터 건립으로 유통 비용 절감 및 안정적인 판로처 확보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