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유치장 도주범 하루만에 잡혀…칠곡 원룸서 검거

상주경찰서 유치장 도주범 하루만에 잡혀…칠곡 원룸서 검거

기사승인 2022-04-25 18:29:04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 2층 창문을 넘어 달아난 20대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25일 오후 4시 55분께 칠곡군 석적면 한 원룸에 숨어 있던 유치장 도주범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차량으로 구미를 거쳐 칠곡까지 이동한 동선을 폐쇄회로(CC)TV와 탐문 등으로 추적했다.

A씨는 원룸에 숨어 있다가 경찰이 덮치자 별다른 저항 없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주경찰서로 데려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1일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A씨는 유치장을 탈주하면서 도주 혐의 등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8분께 유치장 면회실에서 어머니와 면회를 하던 중 입회 경찰관에게 개인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유치장 2층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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