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 해결 위해 ‘팔걷어’ 외 [의성소식]

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 해결 위해 ‘팔걷어’ 외 [의성소식]

기사승인 2022-04-26 11:52:05
의성군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자료사진. (의성군 제공) 2022.04.26

경북 의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팔을 걷어붙였다.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일손부족 농가를 위해 모든 공직자와 농협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군부대 등과 협력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 것.

26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청 공무원은 2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고령·장애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일손부족이 심각한 5~6월 중 과수 적과작업, 마늘수확 작업 등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중개하고, 외국인계절근로 프로그램으로 39명의 외국 인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촌일손돕기, 외국인계절근로, 체류형농촌인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촌의 만성적인 농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을 위해 농촌인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다인면 25가구 대상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

의성군청사 전경. (의성군 제공) 2022.04.26

의성군은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일간 다인면 2개리 25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192개 지역마다 25가구를 선정해 4800가구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소속 직원들이 방문해 직접 조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수준, 건강행태, 영양섭취 실태에 대한 대표성과 신뢰성을 갖춘 통계를 산출해 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이다.

올해는 다인면 가원1리 13가구와 가원2리 12가구가 선정, 다인면 종합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검진차량에서 △건강검진(신체계측, 혈압 및 맥박 측정, 혈액 및 소변검사, 구강검사, 폐기능검사, 안(눈)검사, 이비인후검사, 악력검사 등) △영양조사(식생활 행태, 식이보충제, 영양지식, 식품안정성 등) △설문조사(흡연, 금주, 신체활동 등)를 받게 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개인과 가족에게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보건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봉양면, 복숭아꽃이 활짝 핀 의성의 무릉도원

복숭아꽃. (의성군 제공) 2022.04.26

의성군 봉양면 일대에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올해의 복숭아꽃은 예년에 비해 더욱 만개해 봉양면 전체를 화사한 빛깔과 은은한 향기로 아름답게 물들이며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봉양면은 예전부터 桃(복숭아 도)자를 써서 도리원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복숭아가 유명한 고장이다. 현재도 봉양면 체육공원과 주변 제방을 따라 복숭아나무를 많이 식재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훈 면장은 “아름다운 복숭아꽃을 감상하기 위해 봉양면을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며 “복숭아나무 식재 및 관리에 더욱더 힘써 아름다운 봉양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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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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