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직 사퇴서 제출 "여의도정치 떠나 대구 재건에만 전력"

홍준표 의원직 사퇴서 제출 "여의도정치 떠나 대구 재건에만 전력"

기사승인 2022-04-26 13:17:50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26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최태욱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26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홍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다"며 "앞으로 시정을 맡게 되면 대구 재건에만 전력을 다해 파워풀 대구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돌아보면 1996년 4월 15대 총선에 당선, 등원해 만 26년간 여의도 정치를 해온 이래 국회 최고참이 되어 나랏 일을 봤다"며 "회한도 많고 유감도 많았던 여의도 정치를 막상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의 사태로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압축 과정에서 탈락한 정상환 변호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비롯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근인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권세호 고려대 겸임교수,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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