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나 되는 대구’…올해의 책 10권 선정

‘책으로 하나 되는 대구’…올해의 책 10권 선정

기사승인 2022-04-27 14:29:46
‘2022 대구 올해의 책’ 안내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04.27

대구시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2022 대구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하고 27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과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1부 선포식에서는 사업취지와 경과보고 후 각 연령대별로 선정 도서 발표 및 소개가 이어졌고, 2부 북콘서트에서는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의 이자경 작가를 초청해 네 아이와 함께 하는 플로깅 이야기를 나누며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올해의 책은 △어린이 3권(긴긴밤, 달빛조각, 일곱 번째 노란벤치) △청소년 3권(감성21, 순례주택, 훌훌) △성인 4권(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 식물학자의 노트,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헌책방 기담 수집가)이다.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대구 올해의 책’ 사업은 시민이 함께 같은 책을 읽음으로써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대구 구현을 위한 독서 캠페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참여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세대별로 각 3~4권의 책을 선정한다.

올해의 책 선정은 도서 관련 기관 추천을 시작으로, 사서추천단 심의를 거쳐 토크대구를 통한 온라인 시민투표 후, 도서선정위원회 심의 등 총 4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선포된 올해의 책들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과 시내 대형서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교보문고 전 지점(대구점, 칠곡센터, 반월당 바로드림센터)에서 10%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요즘처럼 개인적, 사회적으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는 독서를 통한 치유의 힘이 크고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책이라는 좋은 친구를 통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