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와 원주 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은 28일 한라대 내 한라아트홀에서 ‘메타버스 on 남북 강원도’라는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 속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응권 총장은 “강원도가 남북교류의 선두주자였음을 상기하며 메타버스에 남북 강원도 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젊은이들이 금강산 록 클라이밍(rock climbing)에 도전해보고 장차 북한 젊은이들이 메타버스에서 설악산 공룡등산을 하는 미래를 상상해볼 것”을 제안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박철수 한라대 교수는 ‘메타버스 비긴즈(BEGINS)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을, 두 번째 발표자 이석찬 통일부 DMZ 메타버스 담당 주무관은 ‘DMZ 메타버스 서비스 프리젠테이션’을, 세 번째 발표자 이석민 주식회사 탕카 실장은 ‘대동음향지도와 360° 실감 콘텐츠’ 시연을, 네 번째 발표자 송은경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관광의 트랜스포메이션: 메타버스로 만나는 KOREA’를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론에는 서현곤 한라대 산학협력부총장과 구문모 한라대 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장이 참가한다. 이날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사회는 곽선혜 한라대 교수가 맡는다.
한편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서 학생 대면활동이 재개된 첫 주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한라대 학생과 교직원, 강원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온라인 ZOOM을 통한 비대면 참가도 가능하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