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포항·영주·군위·의성·영덕 '현직 단체장' 포함 경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영주·군위·의성·영덕 '현직 단체장' 포함 경선

기사승인 2022-04-27 18:39:21
25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컷오프(공천 배제)한데 대해 항의하는 당원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2.4.25
6·1 지방선거 공천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민의힘이 경북지역 현직 단체장에 대한 교체지수 조사를 하지 않고 예비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1차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에 오른 3선 도전 현역 단체장에 대해 "컷오프를 하지 말고 경선에 포함 시킬 것"을 경북도당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3명은 기사회생하게 됐다. 또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다시 한 번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던 김주수 의성군수와 이희진 영덕군수도 경선에 참여한다.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22일 현직 기초단체장인 이강덕 포항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컷오프했다.  
 
공천 배제된 기초단체장들은 즉각 재심과 중앙당 직접 심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하며 '공정과 상식'에 벗어나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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