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상서면 상승초교와 상서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두드림 프로젝트-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사)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강원권역 사업은 화천 조경철 천문대가 맡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어린 학생들은 과학교실, 과학공연, 관람체험 등 책에서 읽던 과학을 보고 만지는 기회를 얻고 있다.
천문대는 프로젝트 기간,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 체험물을 비롯해 7종의 이동형 과학차량 체험 콘텐츠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머리로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의 원리를 보다 손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화천군이 지난 2014년 10월 건립한 화천 조경철 천문대는 해발 1,,010m의 광덕산 정상에 위치한 국내 최고 시민 천문대로, 주변 광해가 적어 밤하늘을 관측을 할 수 있는 최적지 중 하나다.
내부에는 고 조경철 박사의 유품 등이 전시된 서재를 관람할 수 있는 시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붕 전체가 개폐되는 슬라이딩 루프 타입의 관측공간도 보유해 낮에는 태양과 그 표면을, 밤에는 별자리를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구경 1m의 주망원경은 보현산의 연구용 망원경(1.8m)를 제외하면, 국내 최대크기의 천체 망원경으로, 맑은 날이면 구상 성단과 은하수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