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예비후보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교육활동 소개자료 작성, 자기평가서 작성, 공개수업 준비, 능력개발계획서 작성 등 과도한 업무로 교육활동이 방해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교육현장은 고교학점제 실시, 미래교육 등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교육의 질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가 오히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평가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교원들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차등성과급제 폐지도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교육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통해 학생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2010년 3월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통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라는 취지를 내세우며 매년 시행하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불필요한 제도로 꼽히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