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형 예비 유니콘 기업’ 본격 육성…3년간 지원

대구시, ‘대구형 예비 유니콘 기업’ 본격 육성…3년간 지원

기사승인 2022-05-03 15:57:25
대구시 리딩기업 육성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05.03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지역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  ‘대구형 예비 유니콘 기업(갈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리딩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리딩기업 육성지원사업은 기존의 단년도 지원사업에서 탈피해 최대 3년간 신규콘텐츠 기획·컨설팅,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전환한다.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2개 분야에 총 3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Pre리딩기업 육성은 매출 5억 원 이상, 종업원 5인 이상의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소재 업체들의 모집을 통해 기업성장 컨설팅 및 보유콘텐츠 확대 등 해당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리딩기업 육성은 매출 10억 원 이상, 종업원 10인 이상의 기업 중 기존에 개발된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시장 확대를 위한 빌드업 기획, 보유콘텐츠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성장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년도 프로그램 위주가 아닌 다년도 기업수요 위주로 초점을 맞췄다.

또 콘텐츠분야 사업기획 자문을 담당하는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가 1:1로 매칭되어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전략 수립 또는 각종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콘텐츠리딩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 기관인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콘텐츠 분야에 많은 대구형 예비 유니콘기업이 뿌리내려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도시로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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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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