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9만명에 가까운 48만628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2%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 비율은 화천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양구 38%, 춘천 36%, 태백‧인제‧철원 35%, 원주 34%, 속초 33% 등으로 접경지역이 평균 37.7%를 차지했다.
이는 전방지역 군부대 장병들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천지역 누적 확진자 1만359명 중 군장병이 5086명을 차지하고 있어 군부대 방역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에는 전체 확진자 98명 중 73명이 군장병들로 전체 확진자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대부분 신병교육대와 지역주둔 장병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도 116명의 장병들이 확진되는 등 지난 27일부터 한주간 409명의 장병들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서는 강릉 140명, 춘천 135명, 원주 126명, 철언 45명, 속초 38명 등 736명이 확진돼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48만7024명으로 집계됐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