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선 차량번호판독시스템은 속도와 관계 없이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검지 장치(루프, 레이저 등) 없이 순수 영상으로 차량을 검지하고 인식하는 시스템이다.
또 1대의 카메라로 2개 이상 차선의 다수 단속대상 차량에 대해 영상으로 감지하고, 차량번호를 인식, 추출, 저장한다.
현재 해남군 관내 26개소 5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관내 교통사고 및 범죄 취약 지역 9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35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다차선 차량번호 판독 시스템을 통해 증가하는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차량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차량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범죄 예방 및 군민 안전보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구축 대상지를 선정,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차량번호판독 CCTV 카메라를 범죄 취약지역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도난 및 수배차량, 차선위반 및 노후경유차 확인 등 차량 범죄를 예방하고 적극적 상황대응을 통해 군민 안전보호에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