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예상되거나 직접 제거가 어려운 위험목을 제거하는 ‘생활권 재해 우려목(주택 피해목) 제거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제거사업 대상지를 조사,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 나무 200여 본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말 크레인 및 스카이,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주택 피해목 제거를 완료했다.
이승우 산림축산과장은 “개인 주택지 주변 위험목은 소유자가 직접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위험목 제거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군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삼국유사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사무실 개소식 개최
군위군 삼국유사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3일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협의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삼국유사면 남녀지도자협의회는 박종만, 김수자 회장을 비롯해 35명의 회원이 환경정화, 이웃 봉사, 행사 참여 지원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독립적인 회의공간과 조리공간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사무실을 마련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효령면 여성자원봉사대,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
군위군 효령면 여성자원봉사대는 지난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 30가구에 사랑의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매월 취약가구에 밑반찬 지원, 재가봉사를 펼치고 있는 여성자원봉사대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효 사상 분위기 조성과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카네이션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은 물론 자녀들도 자주 보지 못해 외로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방문해 카네이션을 전달해 줘서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수경 여성자원봉사대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따듯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