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경로당 92곳을 운영 중이다.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적용되고 있다. 덕분에 한동안 경로당 방문이 어려웠던 고령의 주민들은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천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와 동시에 경로당 92곳을 대상으로 전수 시설점검을 진행 중이다.
담당부서 직원들은 매일 각 경로당을 방문해 수도시설, 보일러, 에어컨, 운동기구, 비가림시설, 정자 등 내·외부 시설을 면밀히 살피며, 필요시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설 정비 뿐 아니라, 노인 여가 복지시설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 준공한 사내면 광덕2리 경로당 등 올해 7곳의 경로당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실버주택에 입주 중인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주민들을 위해 근력 운동, 체조, 탁구, 노래, 원예, 청춘학당(한글), 컴퓨터, 서예 등 다채로운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5월에도 역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한의사 가정방문 건강관리를 지속한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