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치른 선거구 중 6일 순천시장과 장흥, 완도군수 후보를 확정한데 이어 7일에는 여수시장과 담양, 강진, 무안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순천시장 경선은 오하근 예비후보가 50.17%를 얻어 현직인 허석 예비후보(49.83%)를 0.34%p 차로 이겼다.
장흥군수 경선은 김성 예비후보가 51.95%로, 48.05%를 얻은 곽태수 예비후보를 3.9%p 차로 앞섰다.
완도군수 경선은 현직인 신우철 예비후보가 50.21%, 김신 예비후보가 49.79%를 얻으면서 0.42%p 차로 승패가 결정됐다.
여수시장 경선은 정기명 예비후보가 60.43%로 현직 시장인 권오봉 예비후보(39.57%)를 20.86%p 차로 꺾었다.
담양군수 경선에서는 이병노 예비후보가 59.62%로, 50.32%인 최화삼 예비후보를 9.30%p차로 앞섰다.
전‧현직 리턴매치로 치러진 강진군수 경선은 전직 군수인 강진원 예비후보가 48.81%로, 40.95%인 현직인 이승옥 예비후보를 7.86%p차로 이겼다.
무안군수 경선은 최옥수 예비후보가 59.38%, 이정운 예비후보가 50.52%를 얻어 8.86%p 차로 최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가 50%씩 합산됐다.
이날까지 전남 20개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됐으며, 입당원서 불법 유출 의혹으로 전략지구로 지정된 목포시장 후보와, 권리당원 중복투표 논란으로 재경선이 실시된 영암군수 후보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