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선정해 직접 재료를 구입한 뒤 요리를 하고 디저트까지 준비했다.
파스타, 비건 샐러드, 함박스테이크, 마카롱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으로 준비한 뷔페 급식은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4~6학년 청소년 40명에게 제공됐다.
김미향 학과장은 “수성구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통과 화합의 가족 성장 프로젝트’ 진행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 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소통과 화합의 가족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및 고위기 청소년 학부모를 우선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8개 과정에 걸쳐 운영된다.
청소년의 진로, 성격, 성, ADHD 등 다양한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리검사 및 미술치료 등의 도구나 매체를 활용해 부모-자녀 관계를 이해하는 시야를 넓히고 자녀 특성에 따른 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성웅경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에 발 맞춰 부모-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소년문화의집, ‘무지개 유스데이’ 성공 개최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청소년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는 ‘무지개 유스데이’ 주간을 운영했다.
‘무지개 유스데이’는 지난해 문화의집 청소년 포럼에서 발의된 청소년 안건을 반영한 것으로, 축제 전반 기획과 운영을 모두 청소년들이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 플리마켓인 ‘무지개 오이마켓’을 필두로 행복한 식도락, 사랑애나눔, 배울 학 체험, 즐거울 락 놀이의 4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어린이날 당일은 청소년문화 축제인 ‘유스데이’가 열려 청소년들이 직접 밴드 및 난타공연, K-팝 댄스공연 등을 펼쳤으며,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지역 청소년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한 ‘무지개 유스데이’를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호교류의 장이 되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