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린 곰취축제장은 첫날부터 양구군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일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곰취축제는 축제가 시작되기 2주 전부터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축제 개최를 널리 알렸다.
축제가 시작되면서부터 온라인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함과 동시에 축제장에서는 각종 공연, 홍보 및 전시행사, 판매 및 먹거리행사, 체험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등 분야별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과 코, 입, 귀 등 온몸을 즐겁게 했다.
올해 곰취축제는 어린이날 연휴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만족시키고 방문객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됐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각종 놀이기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곰취를 재료로 한 부침개, 돼지고기 곰취쌈, 찐빵, 장아찌 등이 판매되고 맛을 볼 수 있어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곰취판매장에는 곰취를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양구 곰취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