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박물관 설립 ‘청신호’...2026년 개관 목표

전북교육박물관 설립 ‘청신호’...2026년 개관 목표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적정 통보

기사승인 2022-05-09 14:51:49

전북교육박물관(가칭)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박물관 설립 추진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 박물관 건립을 위한 필수 절차로 평가가 엄격해 박물관 건립의 최대 관문이 되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교육박물관 설립 사전평가를 신청했으나, 문체부는 관람객 유입 및 홍보 전략, 전시구성 등 차별화 전략 수립 등을 요구하며 부적정 판정을 내렸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년 간 유물조사 및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문체부 요구사항을 집중적으로 보완, 두 번째 도전에 적정 통보를 이끌어냈다.

옛 군산초 부지에 설립되는 전북교육박물관은 총사업비 375억원(부지비 제외)을 들여 본관동과 강당동 2개동으로 구성된다.

폐교 건물 철거 후 신축하는 본관동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도서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강당동은 디지털미디어 박물관, 만화도서관, 놀이체험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5월 중 개관을 목표로 교육박물관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박물관은 전북교육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북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해 교육유물 구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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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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