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섬진강에서 카누와 카약 무료체험 교실이 열린다.
순창군은 오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래프팅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받은 후 목재카누·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 가능)하고, 체험 신청은 전화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예약 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한다.
순창의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 카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2015년부터 작년까지 1만여명이 체험하여 순창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카누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부터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도 늘고 있다.
도광택 농촌개발과장은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섬진강과 순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