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직원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용량 헬멧 자동건조기’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직원들이 개발한 헬멧 자동건조기 2대를 빙상경기장에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고 특허출원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초기 방역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단 학습동아리 ‘창작발전소’ 회원들은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헬멧 자동건조기 개발에 나섰다.
직원들은 시중에 헬멧 건조를 전용으로 하는 기성 제품이 없어,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특허를 취득한 헬멧 건조기는 1대당 총 84개의 헬멧을 40분 만에 살균, 건조, 탈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불쾌감을 유발하는 세균과 땀 냄새를 없앨 수 있다.
건조기 작동 중에도 각각의 헬멧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항상 쾌적한 상태로 헬멧을 관리할 수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공단 직원들이 참여하는 학습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지적 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혁신 경영에 중점을 두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