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예년 6월 중순보다 한달여 빠른 것으로 지난 주말부터 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강과 호수가 만나는 소류지에 연꽃단지가 조성되면서 새와 물고기, 곤충들이 모여들어 과거 수중 쓰레기들이 쌓여 있던 이 곳의 생태환경도 살아나고 있다.
생태공원에는 수련과 홍연을 비롯해 3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진 단지 내에는 이달 말 각종 연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련은 6월부터 8월 개화하며 꽃이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이라 부르며 '청순한 마음'이라는 꽃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2005년부터 3년 간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수중 쓰레기들이 쌓여 있던 강과 호수가 만나는 늪지대 9만4000여㎡ 부지에 수생식물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