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건넌들, 물 위의 요정 '수련' 꽃망울 활짝

화천 건넌들, 물 위의 요정 '수련' 꽃망울 활짝

기사승인 2022-05-13 12:36:09
강원 화천군 하남면 '건넌들' 수생식물 생태공원에 최근 다양한 수련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예년 6월 중순보다 한달여 빠른 것으로 지난 주말부터 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강과 호수가 만나는 소류지에 연꽃단지가 조성되면서 새와 물고기, 곤충들이 모여들어 과거 수중 쓰레기들이 쌓여 있던 이 곳의 생태환경도 살아나고 있다.

생태공원에는 수련과 홍연을 비롯해 3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진 단지 내에는 이달 말 각종 연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련은 6월부터 8월 개화하며 꽃이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이라 부르며 '청순한 마음'이라는 꽃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2005년부터 3년 간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수중 쓰레기들이 쌓여 있던 강과 호수가 만나는 늪지대 9만4000여㎡ 부지에 수생식물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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