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네트워크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및 광주지역 대학간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재활·보건·복지계열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일반대와 전문대의 상생협력 선도모델을 제시하며 비수도권 대학의 역할 및 위상을 강화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번 협약으로 9개 대학은 △교과과정의 강의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활용 △특성화 분야 교과목 발굴 및 개설 △효과적인 원격수업 운영 방안 공유 △교과과정과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시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의 상호 활용과 학생 학점교류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재활보건복지 서비스 수요자를 위한 학부생 차원의 지식나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실천적 지식을 쌓을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창립을 추진한 배경에는 대학간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향 모색과 미래사회 전문인재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미래직업역량 강화가 필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 및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지방대학의 역할,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실현, 대학간 공유·협력 계획이 요구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권현숙 마산대 기획처장은 "교양교육 우위의 일반대와 직업교육 우위의 전문대 간 협력을 통해 재활·보건·복지 강점 대학 간 인성교육 정규교과 및 ESG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이 가능해지고 학생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 거버넌스 확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