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병상 규모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내년 상반기 착공

800병상 규모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내년 상반기 착공

기사승인 2022-05-17 10:09:50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조감도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 1년여 만이다. 

시흥시와 서울대병원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기능과 역할, 의료시설 계획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교육부 총사업비 심의 의결, 국토부 입찰방법 심의 의결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으로 첫 삽을 뜨고, 2023년 본 공사분 착공 후 2027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총사업비 531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일원 6만7000여㎡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병상 600개, 특화병상 200개를 갖춘 대형 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또한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기 서남부권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람 중심의 실용적 진료-연구 융합모델을 도입해 또 하나의 서울대 분원이 아닌 미래 의료 개척을 위한 연구진료 일체형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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