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승리를 다짐하며 출정식을 가졌다.
대전시청 북문 앞 보라매공원에서 모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5개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와 지지자들은 시민과 구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영순 시당 위원장은 "대전시장은 대전을 사랑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시장 후보 구청장 후보 대부분이 대전에서는 전세를 살고 서울과 경기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상대 당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는 표만 받아가고 부는 수도권에서 챙기는 후보가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냐"며 반문했다.
이어 "우리 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공약 이행률이 높다"며 "시장은 허태정, 구청장은 장종태, 박정현, 정용래, 황인호, 김경훈을 반드시 선택해 달라"며 부탁했다.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2년 전 제 상대 후보가 이장우 후보였다"며 "그때 시민분들이 장철민을 선택해 주셔서 국회의원이 됐다"며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낙선을 언급했다.
이어 장 의원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봉사한 12년과 이장우 후보가 12년 동안 대전에서 한 일을 비교해 보시면 유능한 허태정 후보 아니겠냐"며 "대전 역세권 개발, 대전 의료원, 혁신도시 등 동구 변화에 많은 일을 했다"고 민주당 후보를 치켜세웠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시민들을 위해 뛸 준비가 됐습니다 그리고 자신 있게 승리의 깃발을 꽂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대전역이 1조 원대의 민간투자 사업이 진행되고 그곳에 혁신도시가 지정되어 원도심이 혁신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대전에 500억 원 이상 되는 사업 11개가 4년 동안에 확정됐다"고 성과를 열거했다.
그러면서 "대전 시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국회의원 그리고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 일을 완성하기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힘주어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