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다음달 2일 10년 만기 신용대출 출시

DGB대구은행, 다음달 2일 10년 만기 신용대출 출시

기사승인 2022-05-24 11:28:53
DGB대구은행이 다음달 2일 10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DGB대구은행 제공) 2022.05.24
DGB대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 기간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10년 만기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선 지난 3월에는 주택담보대출의 기간을 최장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린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대출자가 한 달에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은 줄어들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이미 연4.00%(원금균등상환)로 40년 만기의 주담대 2억원을 보유하고 직장인 A씨(연소득 5000만원)가 연5.0%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경우, 만기를 5년으로 설정하면 약 2900만원이 가능하지만 만기를 10년으로 늘릴 경우 약 4800만원 까지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더 강화돼 대출액이 1억원이 넘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 받게 되어 대출 한도가 더욱 축소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출자에서는 만기가 길어진 대출 상품이 유리할 수 있으나 총납입 이자는 증가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줄이면서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중·장기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다양한 금리 우대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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