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대형 전기수소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통합성능평가 기반 구축사업’ 선정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대형 전기수소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통합성능평가 기반 구축사업’ 선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5-24 18:12:31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인 ‘대형 전기수소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통합성능평가 기반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

경남도와 사업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대형차량의 동력 발생․전달을 위한 고출력․고토크․고속화 전기동력 부품 기술개발, 사업화 및 성능평가 기반 조성에 2027년까지 199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9억원)을 투입한다.


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환경오염 물질 대부분이 화물차나 버스 등 대형 상용차 내연기관 배기관에서 내뿜는 매연에서 발생하고 있어 유럽 등 선진국은 대형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20년 수소전기트럭을 개발, 수출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기술 여건은 시험평가 기준이나 기술지원 기반이 미흡해 전기․수소상용차의 핵심인 전기구동시스템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대형차량 전기구동시스템 기술력 확보와 상용화 지원을 통해 친환경 대형차 양산화 및 시장 보급을 앞당길 예정이다.

한편 2019년부터 경남도와 창원시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미래차 기술연구 및 개발지원 거점(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일원, 면적 3만7000㎡)을 마련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오는 6월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시작으로 기술지원 시설인 부품실증 수소충전소, 가스반복시험동, 수압파열시험동,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시험센터, 대형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시험센터 등 기반시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갖추게 된다.

이는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최고 전문기술 연구단지로서 경남을 수소전기차 산업 핵심 가치사슬로 구축하고, 수소 활용 모빌리티를 경남의 중심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신호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경남은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 지원기반 확충과 성장 전략품목 육성에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산업구조 전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경남몰 우수제품,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경상남도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경상남도경제진흥원과 e경남몰 입점 우수 생산품의 해외 쇼핑몰 입점 및 안정적 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쇼피코리아,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잠재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고, 동남아 시장 전자상거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인프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 6개국 등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쇼피(shopee) 입점지원 사업이며 판매자들을 위한 컨설팅, 입점, 교육, 물류 서비스, 마케팅 및 번역 등 전반적인 솔루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전자상거래 진출을 지원 할 예정이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쇼피 입점지원 교육(무료) 및 키워드 광고비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비 130만원을 지원해주고, 추가로 교육 이수 성적이 우수한 업체 2개사를 선정해 키워드 광고비 50만원을 지급해준다.

이번 사업의 참여요건은 도내에 소재한 업체 중 최근 동남아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 식료품 등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상남도, 올해부터 교복 미착용 학생 일상복구입비 지원


경상남도가 18개 시군과 함께 도내 주소를 둔 교복 미착용 중·고등학생 및 대안교육기관 1학년 신입생과 타 시도 1학년 전입생에게 일상복구입비를 교복구입비에 준해 지원한다.

경남도는 학생들의 공평한 교육환경을 위한 일상복구입비 지원을 위해 올해 경상남도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개정으로 교복 미착용 학교에 다니며 교복구입비 지원을 받지 못한 25개 학교 750여 명의 중·고 및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이 1인당 30만 원의 일상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일상복을 구매한 뒤 온라인 신청 시 영수증을 첨부하면 신청 계좌로 지원하며 6월 2일부터 ‘경남바로서비스’에서 학부모 및 보호자가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도·내외 관광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6월10일까지 모집한다.

협업팀으로 선정되면 최대 5000만원의 협업사업비(홍보 및 마케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로부터 사전컨설팅과 상시 멘토링 등 사업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관광을 주제로 2개 이상의 관광기업이 협업팀으로 공동 참여해야 하며 경남 소재 관광기업이 대표기업으로 포함돼야 신청할 수 있다.

협업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5팀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팀은 센터로부터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컨설팅과 상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경남 도내·외 관광기업간 협업을 통해 상생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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