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와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18회에 걸친 노사합동 직원간담회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고자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본청⋅읍면동⋅사업소 등 각 부서를 순회하며 7급 이하 직원들 대상으로 인사제도를 설명하고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236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희망전보제 지속 운영 ▲결원 발생 시 즉각적인 인력 충원 ▲선호부서와 기피부서 간 순환보직 등 인사관련 질의가 주를 이뤘으며,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대책 ▲세대 간 소통 기회 확대 등 직원 근무여건, 조직문화 개선 등 총 103건의 질의 및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첫 노사 순회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현장 고충을 들을 수 있었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직원들의 의견은 수렴해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 및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해승 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