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사업자로 지정된 으뜸두레 여행사 ㈜더휴앤과 업무협약의 하나로 관광경영전공 재학생들을 위해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현장 교육 및 체험을 위해 대구 도동측백나무숲 자연환경 학습, 대구 불로동 시장투어·고분군 체험관광, 팔공산 자생식물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활동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여행기업이 개발한 관광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만족도 평가를 수행했으며, 대학과의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선진적 여행 상품의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또 이들은 앞으로 새로운 방향의 관광산업 발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지역 관광홍보단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인 짠티튀린(관광경영 3)씨는 “대구지역 체험 여행 상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좋은 경험을 통해 앞으로 고국 베트남에 직접 대구의 관광 상품을 소개하면서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응진 대구대 호텔관광경영학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체험은 관광적 요소가 부가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중심의 관광 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새로운 지역 이미지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산학의 실용적 성과로서 중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관광경영전공은 관광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약을 통한 산·관·학 연계시스템 구축으로 관광경영의 학습 및 실습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Case Conference’ 개최…학생 치료사 참가해 언어치료 사례 발표
대구대 언어치료학과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원격 언어치료 실습 성과를 소개하는 비대면 ‘Case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접적인 언어치료 실사례 위주의 기능적 학습과 실습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Case Conference는 언어치료학과 언어치료임상실과 재활과학원 의사소통장애임상부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학생 치료사들의 언어평가·치료 실습 경험 발표, 우수 발표팀 시상 등이 진행된다.
또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소통 방법’ 등 5개 조의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의사소통장애 사례들에 대한 구체적 치료 방법, 치료 후 진전 사항, 비대면 원격 언어치료의 효과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각 발표팀에 대해 참석자의 댓글·좋아요·조회수 등을 반영해 우수 발표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댓글 참여에 대한 감사 이벤트도 준비된다.
하지완 대구대 언어치료학과장은 “4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여러 전공 수업들과 더불어 관찰, 진단 평가, 재활 실습 등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자질과 능력을 갖춘 언어재활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번 Case Conference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도약을 함께 격려하고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컬쳐 & 테크놀로지 토크콘서트’ 개최…인공지능 시대 다양한 변화에 적응
대구대 AI센터와 인문과학연구소가 최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ACE라운지에서 ‘제1회 DU 컬쳐 & 테크놀로지 토크콘서트’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인공지능, 인문학적 파상력,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혁명’이란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사회적·문화적·교육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신기술이 뉴미디어, 소비자심리, 문화·예술 분야 등과 융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를 중심으로 미래 콘텐츠 산업에서 만들어 낼 새로운 시장과 세계를 조망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유준혁 대구대 AI센터장의 ‘창작하는 AI가 만들어 가는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들’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권응상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장의 ‘메타버스와 버츄얼 아티스트’ 발제로 이어졌다.
또 각 토론패널과 함께 문화콘텐츠와 기술과 관련된 발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권응상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인문학적 파상력이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등의 신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준혁 AI센터장은 “최근 모두를 위한 교양으로써 AI 리터러시 역량 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콘텐츠 혁명을 중심으로 AI가 인문·사회 분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미래 지향적 X(전공)+AI 교육 혁신과 AI+X 융합 연구를 위해 지난 2019년 지역에서 최초로 AI센터를 설립해 AI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AI학부와 문화예술학부로 각각 교육과정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