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 소가야의 중심유적 ‘고성 송학동고분군’ 등 현장 방문 [고성소식]

한국관광협회, 소가야의 중심유적 ‘고성 송학동고분군’ 등 현장 방문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5-25 23:28:28
한국관광협회가 고성군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송학동고분군 현장을 방문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등은 5월 25일 소가야의 중심유적인 ‘고성 송학동고분군’ 현장을 방문해 소가야의 역사를 함께 하며 가야고분군 및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했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경관과 OUV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7개(고성, 김해, 함안, 고령, 창녕, 합천, 남원)의 가야고분군 중 하나로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다.

또한 역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뛰어나 최근 각종 SNS 및 매체에서 떠오르는 관광 장소로 핫플레이스에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현재 고성군은 무덤 유적인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패총의 사적 승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유적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하는 등 소가야의 왕도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성 내산리고분군의 종합정비계획이 올해 2월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해상왕국 소가야의 복원을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관광협회 윤영호 중앙회장은 이날 답사한 내용과 건의 사항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보고할 예정으로, 고성군은 물론 경남지역 산업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김경숙 고성군 문화환경국장은 “윤영호 회장의 고성군 방문을 통해 해상왕국 소가야 복원사업 등 해안지역의 문화관광 도시 고성의 뛰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더 알려지고, 가야 문화권을 아우르는 연계 문화관광코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성군, ‘불법 옥외광고물 한시적 양성화 사업’ 추진

고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불법 광고물 한시적 양성화 및 안전 점검 계획’에 따라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불법 옥외광고물 한시적 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는 수량이나 규격 등은 규정에 적합하지만, 허가·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표시기간 만료 후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불법 광고물로 분류된 광고물에 행정 처분 없이 사후 허가‧신고 등을 거쳐 제도권 내로 흡수하는 사업이다.


이번 양성화 사업 대상은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 △지주 이용 간판 △옥상 간판 등의 고정광고물이다.

이번 한시적 양성화에 따른 자진신고 기간은 5월23일부터 9월30일까지로, 자진 신고한 불법 옥외광고물은 △표시기준에 적합할 경우 안전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양성화 △요건을 갖추지 못한 광고물 중 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 즉시 철거 △사고 우려가 없는 경우 1년 내 변경 또는 철거하도록 유예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고성군,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추진 활발

고성군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5월 9일부터 농번기 일손 돕기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봄철 일손 돕기에 경남도청과 고성군청 직원들이 마늘 수확, 양파 수확, 비닐하우스 철거, 참다래 수정, 감나무 꽃눈 솎기 등 여러 작업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농가에서는 한시름 덜었다는 평이다.


일손 도움을 받은 농가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적기에 영농지원을 해주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남열 농업기술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꾸준히 일손 돕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고령농·장애농·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과수·시설하우스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서 일손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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