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이병관)은 전주지역 3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사회적으로 고립된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 ‘홀로함께 삶’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 ‘홀로함께 삶’은 전주지역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관계망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복지공동체프로그램을 공모 받아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배분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주시 35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 신청할 수 있고,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주민참여도와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에 최대 500만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일한 사업 내용으로 기존에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았거나, 받기로 확정된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6월 17일까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누리집(www.jjwf.or.kr) 또는 전주시청 누리집(www. jeonju.go.kr)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복지공동체팀(070-4495-8853)에 직접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금암1동 반짝반짝 빛나는 삶(이동목욕) △송천1동 복지자원 이음새(연결망) 구축사업(뉴스레터) △중앙동 어르신 반려식물 돌봄사업 △팔복동 사랑가득 밑반찬 △호성동 행복을 나르는 희망열차(반찬, 이불, 이·미용, 웃음치료) 등 5개소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병관 이사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장년 1인가구의 안전, 건강, 여가, 자립영역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