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정부 합동평가(시·군 평가)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군 평가에 대비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시·군 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합동평가와 연계해 지자체가 한 해 동안 수행하는 국가 위임 사무, 국가 주요 시책, 도정 역점 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연계 지표 85개, 도 역점 시책 지표 12개 등 97개 지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부서별 소관 지표에 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실적이 저조한 지표 관련 사업 실적을 높이는 방안 찾기에 집중했다.
시는 지난해 부진 지표, 올해 신규 지표를 분석하고 정기적인 진행 상황 점검, 우수 지표 담당자 인센티브 부여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매월 보고회를 갖고 부진 지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은 "정부 합동평가는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인 만큼 각 부서에서 책임감을 갖고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