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6일 다인면 가원리에 위치한 시범재배 논에서 1㏊ 규모의 벼 드론직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육묘과정과 모내기 과정이 필요 없어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가 최고 120만원/㏊가량 절감되고 작업시간도 1/6로 줄일 수 있다.
또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드론을 활용한 생력재배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올해 1㏊를 시범재배해 작황을 분석하고, 점차적으로 드론직파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모집
의성군은 영양측면의 위험 집단인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영양플러스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 선정기준은 관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80%이하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수유부, 영유아(2018년 7월 1일 이후 출생)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보유한 자이다. 단,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참여자는 대상 선정에서 제외된다.
모집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보충식품이 월 2회 가정으로 배송된다.
또 영양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 정기적인 영양평가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희망자는 보건소 영양플러스실로 사전예약 전화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