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볼런투어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볼런투어란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신조어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한다.
군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국제로타리 3620지구 회원 60여명이 볼런투어 스타트를 끊었다.
이들은 지난 21일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 케이블카 등을 체험하고 후정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기획한 볼런투어는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등지에 울진 방문을 홍보,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와 자원봉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덕열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볼런투어를 통해 많은 단체의 울진 방문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볼런투어는 울진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환경도 보호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