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경북 김천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자들의 형태와 모양 등을 직접 관찰해보는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3일과 17일, 29일에 각각 4시간씩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국산 종자의 우수성과 식량 자급의 중요성 및 농업·농촌 미래 유망 직업 100선, 신품종 보호제도 등 국내 종자산업에 대해 교육한다.
또 벼, 보리 등 109가지 종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해보고 오이, 옥수수 등 싹이 나온 종자가 정상 종자인지 비정상 종자인지 선별해 종자의 품질을 판단해 보는 발아 검정 기술도 직접 체험한다.
서봉열 국립종자원 교육센터장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종자산업을 이해하고 종자검정 기술 체험을 통해 신품종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