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산불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봄철 가뭄 장기화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9일까지를 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전문진화대 운영을 통해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감시 드론을 동원,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산불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진영 산림경영과장은 "건조한 날씨 속에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9건으로 지난해(6건)보다 1.5배 늘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