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포항에서 전국 중학 야구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10~2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 포항생활체육야구장 등지에서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2019년 경주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2024년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전국 134개팀, 4700여명이 참가해 133경기를 치른다.
19일까지 예선을 거쳐 21일부터 12개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스포티비를 통해 중계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던 2년전과 달리 관람객 입장이 허용돼 활기 넘치는 분위시 속에 대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경주지역에선 경주중학교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서 대회가 치러져 뿌듯하다"며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