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아동 복지시설 벽면을 식물로 채우는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9월까지 경북 포항·전남 광양 아동 복지시설 20곳을 대상으로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 복지시설 벽면은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산호수 등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로 채워진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벽면 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벽면을 식물로 채우자 미세·초미세먼지 55%, 이산화탄소 45%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벽면 녹화사업과 함께 아동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 반려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김화선 포항 해맞이지역아동센터장은 "초록색 식물로 가득 찬 벽면이 상쾌하고 편안한 마음을 만들어 줘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벽면 녹화사업 전 과정을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함께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