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지난 4일 원주얼광장에서 열린 치악산둘레길 개통 1주년기념 ‘운곡솔바람숲길 힐링걷기’ 행사가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과 김인호 한국걷기협회 회장,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원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치악산국립공원에 총 11개 구간 140km 둘레길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치악산둘레길 11코스 전 구간 개통 이후 1년간 약 37만 명의 관광객이 둘레길을 찾는 등 치악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역사·문화까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국 제일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치악산둘레길과 연계한 에코힐링 숲속 맨발걷기(첫째 주 토요일), 걷기여행길 함께걷기(둘째 주 토요일), 렛츠워크 아카데미(셋째 주 토요일), 원주사랑 클린워킹(넷째 주 토요일), 치악산둘레길 140km챌린지(7, 8, 11월), 원주국제걷기축제(10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둘레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걷기여행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