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8일 화암면 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2년 자치단체에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지원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전국 28개 선정 시·군 중 강원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정선군이 선정됐다.
컨설팅에는 읍·면 번영회를 비롯한 주민자치회, 지역주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화암면 주민자치회의 그동안 활동 내용과 성과에 대한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지혜연 함께지음협동조합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주민자치제도의 변화 이해를 주제로 읍·면·동 중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흐름의 변화와 주민자치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들이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궁금한 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오는 24일과 7월15일 두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모든 읍·면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자치회 구성을 주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컨설팅을 통해 정부의 정택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자치회 진행에 대한 과정과 문제점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정선을 위한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증표 정선군 총무행정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화암면 주민자치회와 북평면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지 않은 7개 읍·면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주민자치회가 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에서는 현재 화암·북평면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희망 읍·면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