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변호사 사무실 건물 화재…경찰 “방화로 추정”

[속보] 대구 변호사 사무실 건물 화재…경찰 “방화로 추정”

중년 남성 인화물질 던져 불 지른 후 현장서 사망
7명 사망·40여명 부상…인명 피해도 늘어날 수도 

기사승인 2022-06-09 13:03:47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실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불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2.06.09
대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 건물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도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차량 50대와 160명을 투입,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중년 남성이 인화물질을 던져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불은 낸 중년 남성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를 수색하면서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