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물자원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탄소중립2050과 수급구조변화 등에 대응하는 ESG경영 확산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언급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코미르)는 9일 원주 본사에서 제8차 국내 광업 CEO협의회를 열고 자원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현주 CEO협의회장과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 등 광업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행광산 광산피해방지 사업 소개를 비롯한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업계는 “자원업계에 지속되는 원가상승과 이산화탄소 저감 요구에 따라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방안이 시급하다”면서 “탄소저감설비 구축 등을 위한 예산 확대와 영세한 업계에 ESG경영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규연 코미르 사장은 “60여 년 간 국내 자원업계 육성에 나섰던 공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업계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망 확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립 가능한 자원업계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8년 발족한 국내 광업 CEO협의회는 매년 2차례 업계 CEO와 공단이 모여 광물자원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