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청년 작가전 '개막'

경주 솔거미술관, 청년 작가전 '개막'

박장배‧김민균 협업, 회화를 3D그래픽으로 '구현'
8월 28일까지 전시

기사승인 2022-06-11 11:37:45
한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2.06.11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청년 작가전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솔거미술관은 8월 28일까지 청년 작가전(Interlinked cause and effect : 유대하는 인과)을 연다고 밝혔다.

솔거미술관 기획 1~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장배 작가와 예술과 산업 분야에서 3D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김민균 디자이너의 협업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박장배 작가의 회화 15점과 박 작가의 작품을 3D그래픽화 한 김민균 디자이너의 미디어 작품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장배 작가는 불교미술의 전통적인 화법을 수련해 다양한 회화 기법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

전통적인 종교화의 소재를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와 감각으로 그려냄으로써 전통 불화를 동시대 예술로 확장한 작품으로 보여준다.

대학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한 김민균 디자이너는 제품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책임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모션 그래픽, 비주얼 라이징 등 영역 제한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그물처럼 얽힌 상호 의존적 관계를 의미하는 '인과'와 불교 사상 관점에서 본 '회복과 윤회'를 전시 주제로 선정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들의 깊이 있는 연구와 고민으로 완성된 작품을 관람하며 그들의 생각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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