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가뭄 우려지역 현장 방문 [함안소식]

조근제 함안군수, 가뭄 우려지역 현장 방문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6-11 20:00:00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9일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영농 피해가 우려되는 군북면 사촌리 유동소류지, 산인면 모곡리 도천소류지, 가야읍 산서리 양수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군 강수량이 평년대비 46% 수준에 그치고 지난 5일 43㎜의 강우량에도 턱없이 용수량이 부족해,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조 군수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모내기 외에도 밭작물 생육불량, 파종지연, 수량감소 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피해 상습지역 모니터링과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련 부서에서는 모내기철 안정적 용수공급과, 밭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예비비 등을 활용, 소류지 준설, 관정 개발, 용수관로 설치 등 시설물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안군, 신혼부부·자녀출산 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함안군은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의 주거비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내용은 주택 전세 또는 매입자금 대출 잔액의 1.5%, 연 1회,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부부 모두 계속하여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혼인신고일 또는 자녀출산일 기준 5년 이내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만 원 이하 △ 무주택 또는 1주택을 소유하고 금융기관에서 주택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 실시

함안군은 농업기계 활용성 증대 및 보급 증가로 인한 농업인의 농업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관내 41개 마을을 목표로 수리반을 편성해 오는 14일 가야읍 춘곡리 내 춘곡마을을 시작으로 9월 22일 칠북면 덕촌마을까지 각 마을을 방문해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안전교육 및 농업기계 보관‧관리 요령,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회수리 대상 농업기계는 경운기‧관리기‧동력예초기‧엔진톱‧양수기‧분무기‧이앙기 등이다.

특히, 작년의 경우 동력예초기는 209대, 경운기는 120대가 순회수리 방문 때 현장서 수리 완료 후 농민들에게 곧바로 전달되어 여름철 잦은 사용에 따른 고장 및 파손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수리는 농업기계 대리점에서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우선대상으로 실시하며, 기계 당 수리비용 5만 원 미만은 무상으로, 5만 원 이상 초과분은 자부담 처리를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수리가 가능하다.


◆함안군, 토종어류 메기 치어 방류 실시

함안군은 지난 9일 내수면 수산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인면 입곡천 3개소(중촌마을, 숲안마을, 외동마을)에 ‘메기 치어’ 3000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메기 치어는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특별히 관리해 온 종자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 이상의 건강한 치어이다.

메기는 토종 어종으로 수생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배스와 블루길등의 유생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하천의 무법자로 알려진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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