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14일 인수위원회 현판식과 함께 현장 교사 중심의 실무위원을 위촉하고 인수업무를 본격화했다.
이날 현판식은 인수위 업무공간이 마련된 전주교육문화회관 예능관에서 서 당선인을 비롯한 이종민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실무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판식을 가진 인수위는 △기획재정(운영총괄) △미래교육(미래교육 정책·공약 실행) △교육전환(정책 분석·평가) △소통협력(자치·협치) △조직혁신(인사·조직 개편) 등 5개 분과별 업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또한 서 당선인은 교육현장 경험이 많은 현직교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 35명의 실무위원도 위촉했다.
실무위원으로 17명의 현직교사가 참여하는 만큼 급변하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경험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현직교사와 함께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교육전문직 7명, 교육행정직 6명도 활동하게 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전북교사노조 등 교원단체에서도 인수위 활동에 참여한다. 단체별 추천 교사들은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대표 정책·공약의 차질 없는 준비와 소통과 협력의 교육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퇴직 교사와 학부모단체, 문화예술단체, 사립유치원, 학원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성을 녹여내 전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문위원 20여명과 자문위원 50여명을 위촉했다.
서 당선인은 “인수위원에 이어 현장교사 중심의 실무위원, 전문위원, 자문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업무공간도 갖춰져 인수활동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면서 “전문성과 현장성, 실무 능력,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내건 인수위 활동을 통해 전북의 미래 교육 청사진을 제대로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거, 당선확정일부터 임기 개시실 이후 30일(7월 30일)의 범위에서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교육감이 정하는 시기까지 인계인수업무 활동을 결과를 백서로 발간한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