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당선인은 15일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취임 후 가장 빠르게 고창군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인수위도 군청 재난안전과 등 관련 부서들과 소요예산, 지급방법 등 실무논의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심 당선인은 제9대 고창군의회 개원 전 당선된 의원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방법은 선불카드 방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선불카드는 지난 3년간 경험으로 다수 군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을 제한(3개월)할 수 있어 단기간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심덕섭 당선인은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4인 가족기준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약속했다.
심 당선인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 중소농업인, 지역민이 겪는 고통이 크다”며 “모든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수단을 신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