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정밀측정산업기사 국시 ‘영남권 최다’ 합격

영진전문대, 정밀측정산업기사 국시 ‘영남권 최다’ 합격

영남권 합격자 92%가 영진전문대 재학생
최근 10년간 135명 합격자 배출 성과 거둬

기사승인 2022-06-15 15:36:47
‘2022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시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이 교내 교정측정기술센터에서 대학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06.15
대구 영진전문대가 ‘2022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중순 실시한 국가자격시험(이하 ‘국시’)에서 이 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은 총 11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에서 영남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총 합격자 12명 중 1명을 뺀 11명 모두 영진전문대 재학생이다. 

이 대학교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 최근 10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국시에서 135명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학교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열고 20여 년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정밀측정 교정 업무를 지원하며 산업체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기도 하다.

또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춘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을 구축, 이 대학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이 포스코, 기아자동차, 한화 디펜스, 도레이첨단소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융복합해 가는 첨단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영진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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